Taiwan Marketing Insights

Dcard 후기는 광고비가 아니라 자산이다

티엔샤 TIANXIA ·

Dcard는 어떤 곳인가

Dcard는 대학생 커뮤니티로 시작해 대만 젊은 층이 가장 많이 쓰는 익명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습니다. 뷰티(美妝), 패션(穿搭), 맛집, 여행처럼 관심사별 게시판이 나뉘어 있고 제품을 사기 전에 '진짜 써 본 사람'의 이야기를 찾는 곳으로 쓰입니다. 구글에서 제품명을 검색해도 Dcard 게시글이 상위에 자주 노출됩니다.

광고는 사라지고 후기는 남는다

SNS 광고는 예산이 끝나는 순간 노출도 끝납니다. 반면 Dcard 게시판에 올라간 후기는 몇 달, 몇 년이 지나도 검색 결과에 남아 새로 검색하는 소비자에게 계속 보입니다. 같은 비용을 쓰더라도 한 번 쓰고 끝나는 광고비가 될지, 계속 일하는 자산이 될지가 여기서 갈립니다.

그래서 Dcard 마케팅의 목표는 '한 번 크게 화제 만들기'보다 '검색했을 때 믿을 만한 후기가 충분히 보이는 상태 만들기'에 가깝습니다.

자산이 되는 후기의 조건

  • 구체적인 사용 맥락이 있다 — 피부 타입, 사용 기간, 비교한 제품
  • 장점만 나열하지 않는다 — 아쉬운 점이 함께 있어야 믿는다
  • 검색어가 들어 있다 — 소비자가 실제로 검색할 제품명·카테고리 단어
  • 한 번에 몰리지 않는다 — 일정 기간에 걸쳐 자연스럽게 쌓인다
  • 협찬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 — 체험 제공임을 밝힌 후기

숨긴 광고는 역효과가 크다

Dcard 사용자들은 광고 티가 나는 글을 빠르게 알아채고 광고임을 숨긴 글이 드러나면 브랜드 전체에 대한 반감으로 이어집니다. 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2013년 인터넷 게시판에 대가를 받은 글을 올리게 한 삼성 대만 법인에 과징금을 부과했고 이 사건은 지금도 대만 온라인 마케팅의 대표적인 교훈으로 언급됩니다. 체험을 제공받았다는 사실을 밝히고 그 안에서 솔직한 사용 경험을 담는 방식이 결국 가장 오래 남는 후기를 만듭니다.

KOC와 함께 쓰면 효과가 커진다

Dcard 후기를 쌓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KOC(일반 소비자 인플루언서) 시딩과 연결하는 것입니다. 여러 명의 KOC가 제품을 체험하고 Instagram, Threads, Dcard에 각자의 후기를 남기면, 소비자가 어느 채널에서 검색하든 같은 제품에 대한 경험담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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